(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소중한 내 차를 아무리 애지중지 관리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죠. 특히 주행거리가 많거나 연식이 오래된 경우, 또 요즘처럼 기온이 너무 높은 경우 각종 문제들이 드러나기 쉬운데요. 주행 중 평소에는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자동차 어딘가 이상이 생겼거나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끼이익~! 쇠 갈리는 소리?
브레이크를 밟을 때 끼이익~! 하고 쇠가 갈리는 소리가 날 때가 있죠. 이럴 땐 브레이크 패드 이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브레이크 패드에는 패드 마모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교체를 알리는 금속 탭이 장착되어 있는데요. 이 탭이 라이닝과 마찰되면 쇠가 갈리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이 소리가 반복된다면 브레이크 성능 저하로 정지거리가 늘어날 수 있으 즉시 센터를 찾아 수리를 해야 합니다.
- 가속할 때 탁! 탁! 소리 난다면?
주행 중 속도를 높이면 RPM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차량이 흔들거리거나 탁! 탁!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면 엔진의 밸브 간극 조정 리프트 부분의 이상을 알리는 소리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일 가속 시 엔진 소음이 커지고 차량 흔들림이 감지된다면 곧바로 차량을 점검해야 합니다.
- 시동 버튼 누를 때 '드르륵' 소리가 나면?
시동 버튼을 누를 때 부드럽게 시동이 걸려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갈리는 듯한 '드르륵' 소리가 들린다면 시동모터 기어가 제대로 맞물려 있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 핸들 돌릴 때 '뚝뚝' 끊어지는 소리가 난다면?
방향을 바꿀 때 핸들에서 뚝뚝 끊어지는 듯한 소리와 진동이 느껴진다면 등속 조인트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등속 조인트는 사람의 관절처럼 엔진에서 발생되는 힘들 자동차 바퀴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핸들에서 끊기는 소리가 난다면 조인트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곧바로 센터를 방문해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 주행할 때 '웅웅' 소리로 귀가 멍하다면?
주행할 때 '웅웅-' 하는 소리로 귀가 멍해진다고 느끼신다면 공기압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찌르르' 마치 귀뚜라미 우는 소리가 들린다면 구동 벨트가 마모되었거나 끈헝지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차에서 시큼한 냄새가 날 땐?
만일 자동차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전압조정기나 배터리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배터리가 과잉 충전됐거나 전압조정기가 고장 난 경우에도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하네요. 반면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새는 현상이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계기판에 '주황' '빨강'경고등이 뜬다면?
계기판에 빨간색 경고등이 표시된다면 이는 운전자에게 '경고'를 알리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빨간 표시등은 엔진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펌프에 고장이 났을 때처럼 방치하면 안되는 상태를 표시해 주고 있는데요. 주황색이나 빨간 표시등이 뜬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카센터를 방문해 차량을 점검해야 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도로교통공단 블로그 및 기사 참고
사진 = 픽사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