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코로나로 '집콕족'이 늘면서 집에서 혼밥, 혼술, 혼캉스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홀로 지내는 시간에 익숙한 집콕족도 많지만, 최근에는 확진자 증가로 원치 않게 격리를 하면서 홀로 지내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 있다 보면 자연스레 씻는 횟수도 줄어들 수 있는데요. 한 번쯤 해본 생각. 머리를 며칠 동안 안 감아도 될까요? 실제로 e 커머스 기업 G마켓게 따르면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생필품 매출이 전년 기간 대비 21% 증가했지만, 반대로 샴푸와 린스 매출은 2% 줄었다고 하는데요.
주말 하루쯤 머리를 안 감는 것은 문제없지만, 집콕하면서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 건강은 괜찮은 걸까요? 두피에 유분이 쌓이면 탈모 등 악영향은 없을까요?
우리 몸은 집콕을 하는 동안에도 땀과 유분을 분비합니다. 두비도 마찬가지죠. 두피 상태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긴 머리를 가졌고 유분이 많이 분비된다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장시간 머리를 감지 않으면 유분이 두피 모공을 막아 비듬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곱슬머리이거나 건성 두피라면 이틀에 한 번 정도가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하루에 한 번 꼭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가 걱정될 땐 '이때' 감으세요
머리를 감은 후 모발이 빠지는 것이 싫어 머리 감기를 자주 하지 않는 분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두피 건강과 탈모에 더 악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탈모관리를 위해 머리 감기에 최적인 시간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입니다. 이 시간에 세포 재생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는데요. 이때 샴푸로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탈모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관리를 해준 후 숙면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머리 자주 감는데 비듬이 생겼다면?
아무리 잘 정돈된 헤어스타일로 꾸몄다고 해도 비듬이 떨어진다면 보기 좋을 순 없겠죠. 이처럼 우리 이미지를 망치는 비듬은 성인 열 명 중 네 명 이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비듬은 건성 비듬과 지성 비듬이 있습니다. 타입에 따라 관리법도 다른데요. 비듬이 생기는 원인 역시 다양합니다. 오랫동안 머리를 감지 않았을 때나, 깨끗이 머리를 감지 않아 샴푸의 잔여물이 두피를 자극하며 생기는 것이 보통이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에 더 생기기 쉽다고 하니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비듬은 잔여물이 남아있는지 확인
만약 매일 머리를 감는데도 비듬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지성 비듬일 가능성이 크다는데요. 지성 비듬이 스트레스가 되는 이유는 비듬이 크고 색이 누렇고 끈적거려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빗질을 하면 할수록 더 티가 나기 때문에 스타일링도 마음껏 할 수 없는데요.
지성 비듬은 매일 머리를 감아 피지 분비를 조절해 주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절대 손톱으로 두피를 강하게 긁지 말아야 합니다. 또 다른 원인은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있습니다. 급격한 날씨나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20배까지 증식속도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하니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개선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건성 비듬은 트리트먼트 등으로 수분 공급해야
두피가 건조한데 생기는 비듬은 머리를 감고 나서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뜨거운 열이 발사되는 드라이기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가급적 활동을 마무리하는 저녁시간에 머리를 씻어내고 완전히 마른 후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Rootonix_official 블로그, 영양 귀농인들 블로그 및 각종 기사 참고
사진=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