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매년 새해가 되면 금연이나 금주, 다이어트 등 건강과 관련된 결심들을 하기 마련입니다.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돈을 많이 모은다 한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그만큼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가치를 두고 신경 써야 할 항목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관리하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검진은 그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몸의 문제를 미리 발견해 조기치료하면 더 큰 재난이 닥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연령별 필요한 건강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살펴봤습니다.
- 일반 건강검진, 부담 없이 정부가 지원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반 건강검진 비용을 전액 부담합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역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금액을 전액 부담해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건강검진은 신체검사 등 기본 검사를 포함해 일부 기초 이학적 검사를 진행하며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가장 많은 암은 갑상선암, 폐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신규로 암이 발생한 환자 가운데 갑상선암이 3만6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폐암(2만9960명), 위암(2만9493명), 대장암(2만9030명), 유방암(2만4933명), 전립선암(1만6803명), 간암(1만5605명)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남자는 4356명(3.4%), 여자는 4488명(3.9%) 각각 나타났는데요.
특히 폐암은 20년 만에 위암을 제치고 암 발생 순위 2위를 기록해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폐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평소 관리가 중요한데요.
최근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비흡연자라도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위험이 유의하게 상승한다"는 결과를 내놨는데요. 물론 흡연자의 경우 더 높은 위험성을 보였는데요. 연구팀은 미세먼지 농도가 10g/㎥ 증가할 때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4배,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1.2배 더 높은 폐암 발병률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간접흡연과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등도 심각한 폐암 발생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담배필터를 통하지 않고 옆에서 연기를 흡입하는 간접흡연은 흡연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알여졌습니다.
- 폐암 검진 누가 받아야 하나?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약 160명이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 원인 3위는 폐렴(43.3명), 2위는 심장질환(63.0명)이며 1위는 암(160.1명)으로 확인됐는데요. 폐암은 각종 암 중에서도 사망자수 1위로서 전체 암 사망의 22.6%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암입니다.
주요 암의 5년 상대생존율에서도 생존율이 2번째로 낮을 정도로 낮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폐암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2015년 7만3765명에서 2019년 10만371명으로 수년 새 36%나 증가했고,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폐암 환자가 무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이적인 증상이라고 할 만한 소견이 뚜렷하지 않아 감기나 기관지염 등 가벼운 질환으로 치부될 수 있습니다. 만약 폐암이 진행되면 기침이나 혈담, 객혈, 호흡곤란, 흉통 등이 나타납니다. 담배룰 오래 피웠거나 만성적인 기침 증상이 있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20~30대라면 2년에 한번 정기검진 필요
20대라면 건강에 방심하기 쉽습니다. 당장 흡연이나 음주, 과로 등을 해도 건강에 크게 무리가 가거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좋지 않은 식습관이나 음주, 흡연을 계속하면 훗날 만성 질환을 비롯한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 발병 연령이 더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20~30대라면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체력 검사와 혈액검사(A형, B형 간염 및 간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 빈혈) 등과 위 대장 내시경, 흉부 X-선 등이 있습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중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정상 범위를 유지하도록 생활 습관 교정 등이 필요하며 암 가족력이 있다면 5대 암 조기검진이 필요합니다.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도 반드시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 40대 이상이라면 암 검진은 필수
40~50대라면 암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검사는 필수인데요. 2019년 7월부터 국가 암 검진 항목에 폐암 검진이 추가됐습니다. 위암은 위장내시경, 방사선검사, 조직 검사 등을 통해 검사합니다.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잦은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감이 지속된다면 매년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간압음 복부 전단화 단층촬영이나 혈액 속 간암 표지다 등을 실시해 검진하게 되는데요. 피로감이 지속되고 식욕부진,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을시 반드시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여성들은 골밀도 검사를 비롯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골반초음파 등의 검진을 매년 혹은 격년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조기발견을 위한 간초음파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 심혈관 질환 검진도 필수
중년기는 각종 심뇌혈관 발병율 역시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X-ray 촬영으로 볼 수 있는 미세한 조직까지 확인할 수 있는 CT 촬영과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데요. 몸 상태에 따라 갱년기를 대비한 관리자 필요한 때입니다. 정기적으로 심뇌혈관 질환에 대비한 정밀검진을 받고 갱년기 증후군이 나타난다면 호르몬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 건강칼럼 '정기검진 중요해', 오일지키미 블로그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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