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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기업성장리포트⑥] CJ그룹,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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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기업성장리포트⑥] CJ그룹,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길을 걷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12.27 13: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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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편집자주] 어느덧 12월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눈 깜짝할 새에 흘러가버린 시간이지만,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1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기업의 1년도 다를 바 없다. 본지에서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가시적인 변화를 이뤄내고 있는 기업의 모습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해보고자 한다.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생활문화기업 CJ그룹의 2021년은 어떠했을까.

기업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재무적 성과만큼이나,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 ESG 경영에 주목한다. CJ그룹 역시 사회에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 해를 보냈다.

[친환경·나눔 경영으로 사회와 함께 걸어가다]

CJ그룹은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 아래 그룹 및 계열사 별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상황에서도 CJ그룹의 나눔 활동은 변함없이 이뤄졌다.

CJ그룹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은 지난 9월 전국 1천3백 개 공부방 3만여 명 아동에게 4억 원 상당의 문화 체험과 식품 나눔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2천 곳과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에 총 110톤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이웃 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탁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러한 기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CJ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며 나눔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으며, 기부 금액은 총 160억 원에 달한다.

그룹 차원은 물론, CJ 주요 계열사들의 차별화된 ESG경영도 기업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에서 소비자 식탁으로, 다시 자연으로 되돌리는 Nature to Nature' 선순환 실현을 지향하는 CJ제일제당은 올해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생분해 소재인 PHA와 PLA를 활용한 식품포장재를 도입했다.

PHA는 가정, 토양뿐 아니라 바다에서도 생분해되는 유일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CJ제일제당 PHA는 지난 2월 유럽과 북미에서 공신력 있는 ‘TÜV 생분해 인증’ 4종을 취득,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서 인정받은 바 있다.

기존의 석유화학 소재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면 연간 약 27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생분해 소재 포장재를 적용한 제품은 총 10종이며, 표면에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 문구를 새겨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B2B(기업간 거래)용 팜오일을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협의체인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 제품으로 모두 전환한다고 밝혔다. 팜오일 생산시설 증가로 인한 삼림파괴,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와 원주민 인권 침해 등 사회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원재료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를 드러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9년 '지속가능한 원재료 조달 정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올 초에는 자회사인 브라질 농축대두단백 생산기업 CJ셀렉타에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조달된 대두 사용을 위해 '산림파괴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CJ제일제당은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종합ESG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유일한 정부포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실천과 확산을 선도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밖에도 CJ제일제당의 ESG 경영 활동은 공신력 있는 여러 기관의 평가를 통해 인정받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7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 등재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 지수 최우수그룹 3년 연속 선정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부문 A등급 획득 등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CJ제일제당은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Carbon Neutral&Zero Waste) 실현'을 선언, ESG 경영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050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위한 중장기 핵심 전략 방향은 △사업장의 탈(脫)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등이다. 3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온실가스∙에너지∙물∙폐기물 등 각 영역별로 12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는 전 사업장의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5% 감축하고, 전력 에너지원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매립 폐기물 제로화,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솔루션 확대,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한 내부 탄소가격제 도입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CJ대한통운도 CSV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활용,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 CJ대한통운은 탄소 저감을 위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과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고객사 락앤락, 투썸플레이스와 '탄소 ZERO 협의체'를 구성, 공장이나 매장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새 제품으로 만드는 사업을 전개했다.

투썸플레이스와는 '1회용 플라스틱 컵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락앤락 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 ZERO 팔레트 300개를 제작해 물류 현장에 상용화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개발한 '친환경 완충재'를 고객사의 박스 포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애터미(주)와 함께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했다. 플라스틱,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과대 포장을 방지하기 위해 상자 속에 넣는 비닐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로 전면 교체하고 포장 과정을 첨단화했다. 친환경 포장을 통해 1년간 감축한 플라스틱 비닐 폐기물의 양은 약 230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CJ대한통운에서는 포장재뿐 아니라 직원 유니폼도 친환경으로 제작된다.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ECO+ 유니폼'은 1벌 제작 시 폐페트병 약 14개가 활용된다. 페트병 1개를 처분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약 60g, 2만8천 개의 폐페트병이 유니폼 2천 벌로 재탄생하며 이산화탄소 1680kg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택배업계 최초로 배송 현장에 1톤 전기 화물차를 투입하고 EV충전소를 설치하며 '그린 모빌리티(친환경 운송)' 시대를 열었다. CJ대한통운은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 화물차로 교체해 필(必)환경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친환경 경영은 물론, 나눔 경영을 통해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일 '2021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김장김치 110박스를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김장김치는 겨울철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배분됐다. 

CJ대한통운은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가 소외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김장김치 나눔을 비롯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정기 배송 봉사, 설맞이 장보기 봉사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매년 구세군 자선모금에 사용되는 자선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물품 1천여 개를 전국 300곳이 넘는 구세군 거점까지 무료배송하고 있다. 모금물품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 비용을 전액 부담함은 물론, 12월 한달 간 모금물품의 마모와 파손으로 인한 교체, 보수에 필요한 배송도 모두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CJ대한통운은 올해 약수노인종합복지관과 구세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을 비롯한 CJ계열사들은 저마다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 계열사들의 역량이 모아져 CJ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다.

‘사업보국(事業報國,기업을 일으켜 나라에 이바지하다)’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CJ그룹은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 능력을 증명해 보이며,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2022년을 바라보는 지금, 변함 없이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 [시사캐스트]

[사진=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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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2021-12-28 0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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