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버섯만큼 항상 조연으로 자리 잡은 비운의 식재료가 또 있을까. 고기와 함께 먹을 때 버섯을 곁들여 굽기는 하지만 고기만큼 존재감이 크지는 않다. 탕수육에 들어간 목이버섯은 약방의 감초처럼 레시피에 꼭 들어가야 하는 식재료지만, 언제나 주인공은 고기튀김이 아니던가. 잡채에 들어가는 버섯도 잡채를 구성하는 수많은 식재료 중의 하나로서 얼마든지 다른 식품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버섯은 왜 이렇게 항상 누군가를 빛내주는 조연급 식품으로 여겨지는 걸까?
상대적으로 강렬한 맛의 주인공급 식품에 비해 버섯이 갖고 있는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 그 이유일 것이다. 아마 버섯의 물렁한 식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두번째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버섯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더 나아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뛰어난 영양효능을 지닌 식품이다. 또한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건강식재료다.
버섯의 담백하고 연한 맛에 익숙해지면 그 독특한 향미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오늘은 우리에게 친숙한 버섯과 그 영양효능을 소개한다. 혼자 사는 1인가구는 이제 시장에서 버섯에 주목하자.
사진 제공 = 픽사 베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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