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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자취러] 자취방에서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미세먼지 잡고 공기정화까지 ‘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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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자취러] 자취방에서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미세먼지 잡고 공기정화까지 ‘만능’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11.14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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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실내 공기정화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갖춘 반려식물이 대세다. 특히 혼자 사는 자취생들에게 반려동물 대신 사랑받고 있는 반려식물은 관리가 쉽고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갈수록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취생에게 식물은 단순히 키운다는 개념을 넘어서 함께 사는 존재가 된다. 작은 잎사귀 하나로 삭막한 분위기가 변화되고, 심리적인 안정에 공기정화나 습도조절 같은 탁월한 기능은 ‘메이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내고 있다. 거기에 셀프 인테리어의 필수 요소로 반려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키워야 하는 자취방의 특성상 많은 손길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미세먼지 제거나 공기정화 등의 효과를 가진 반려식물을 선택해야 자취생이 키우기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해가 드는 곳에 둬야하는 지, 습한 곳을 피해야 하는지 등의 위치선정과 습기 제거나 공기 정화같은 효과적인 측면도 자신에게 필요한 식물인지 따져보고 자신의 자취방에 맞는 반려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프로자취러가 뽑은 ‘자취방에서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Best 6’을 참고해 건강하고 분위기 있는 자취방을 꾸며보면 어떨까.

자취방에서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첫 번째는 ‘수염 틸란드시아’다. 대표적인 행잉(hanging)식물인 수염 틸란드시아는 미세먼지 제거와 습기 흡수에 효과가 탁월하다. 파인애플과 식물로 흙과 물이 없이도 잘 자라는 독특한 특성을 가졌고,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주일에 2번 가량 세수대야나 세면대에 물을 받아 수염틸란드시아가 푹 담기도록 해서 골고루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물을 주고 난 후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서 속까지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염틸라드시아는 이처럼 키우기 쉬운데 인테리어하기도 좋아 자취방에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스투키’ 또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란다는 장점을 가진 식물 중 하나다. 공기정화와 냄새제거,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스투키는 나사(NASA)가 선정한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로 밤에 음이온과 산소를 뿜어내서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전자파 차단 효과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전기기 주위에 두면 좋은 식물이다. 아프리카 식물인 만큼 온도를 15~30도 사이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로, 한달에 한번 부피의 4분의 1만큼 물을 주면 건강하게 자란다.

미세먼지 제거와 습기 흡수에 탁월한 ‘이오난사’는 작은 사이즈에 디자인도 귀여워 자취방에 제격이며, 일주일에 3번 가량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되기 때문에 키우기도 쉬운 식물이다.

플랜테리어 활용에 좋고 공기정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호야’와 ‘아이비’, ‘스킨답서스’는 기르기 쉬운 식물들로,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좋다.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좋고, 잎줄기가 점점 뻗어나가기 때문에 길게 늘어뜨리면 멋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이 식물들은 흙이 말랐을 때 물을 많이 주면 된다.

짙은 초록색과 흰색 잎 두가지 종류의 ‘디시디아’는 공기정화와 미세먼지 흡수에 효과적인 식물로, 일주일에 1번 1시간 물에 담가두기만 하면 된다. 다육종류인 디시디아는 강한 햇빛을 피해 유리창을 한번 통과한 밝은 빛이 드는 곳에 걸어서 키우면 잘 자라며, 멋스런 인테리어 효과도 만족할 수 있다.

독특한 생김새에 관리가 쉬운 ‘립살리스’는 공기정화와 습도조절 효과가 뛰어나다. 일주일에 1번 10분 동안 물에 담가두면 관리는 끝. 키우다 보면 잎이 물들며 잎 가장자리로 알알이 달리는 열매와 꽃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마치 보석 루비와 같은 느낌을 가졌다.

반려식물을 들이기 전에 각 식물의 특성과 성질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그 식물과 어울리는 공간을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다. 또 그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식물이 주는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위치 선정도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예쁘게 내 공간을 꾸며주고, 건강을 지켜주며,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반려식물. 다가오는 겨울에 썰렁한 자취방을 변화시켜줄 반려식물을 들여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해보자.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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