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모처럼 여유가 생겨 집에서 손수 밥을 해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그저 만만하게 있는 식재료들이 눈에 들어온다. 2열 종대로 가지런히 줄을 선 계란과 엄마가 김장시즌 때 보내주신 김치. 언제나 냉장고 한 켠을 지켜주고 있는 친구들이다.
더 이상 시간에 쫓겨 속만 채우는 용으로 만들었던 계란 후라이도 싫증나고, 밥과 김치세트도 지겹다. 쉽고 빠르게 만들면서도 새로운 메뉴가 그리운 시점. 지금이 바로 ‘김치치즈 계란말이’ 를 해먹을 때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뚝딱!>
김치치즈 계란말이
계란과 김치가 메인 재료로 들어가는 계란말이다. 여기에 치즈를 추가하는데 이 한끗 차이가 굉장한 맛의 차이를 가져온다. 집에 햄, 참치, 버섯, 양파등 부수적인 재료가 구비되어 있다면 자유롭게 더 추가하여 나만의 도톰한 계란말이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필요한 재료>
1. 청고추
청피망, 브로콜리 등 초록색의 다양한 야채를 대체해도 좋다.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서 넣으면 매콤한 맛이 입맛을 당기게 만든다.
2. 김치
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아서 준비한다.
매운 걸 못먹는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면 김치를 씻은 후에 준비하자.
3. 치즈
따로 정해진 종류는 없다.
모짜렐라, 체다등 구할 수 있는 치즈를 넣어주면 된다.
<만드는 과정>
1. 계란물을 풀고 소금을 반꼬집 넣어 준비한다.
2. 기름을 두른 팬에 계란물을 조금씩 붓고 썰어놓은 재료를 띄엄띄엄 흩뿌려준다.
3. 돌돌 말아 계란말이를 완성한다.
▶chef's tip : 계란말이의 마지막 겹은 재료 없이 계란물 만으로 말아줘야 계란말이가 떨어지지 않는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