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컴투스(대표 송병준)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 국내 유일의 3대3농구 프로리그에서 ‘무쏘’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롯데월드몰 특설코트에서 진행된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이승준과 김동우, 장동영, 노승준 선수로 구성된 '무쏘'는 일본 선수들로 구성된 '도쿄 다임'을 상대로 21 대 17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의 자리에 섰다.
우승을 차지한 '무쏘'는 상금 1천만 원과 함께 오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3대3농구 월드 투어 대회 ‘제다 마스터즈’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더불어 소속팀의 간판스타 이승준이 MVP까지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플레이오프는 개막전부터 함께한 8개 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정규 리그 최종 라운드까지의 순위 기록에 따라 8강 시드가 배정됐다. 변수가 많은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여느 대회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우승팀 '무쏘'의 4강 경기에서는 비디오 판독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극적인 장면까지 연출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 밖에도 디제잉 퍼포먼스와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퀴즈 이벤트, 자유투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돼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 5월 개막식의 시투자로 나서 리그 시작을 알린 전직 농구인 출신 컴투스 이규열 이사가 대회 최종전 MVP를 시상하기 위해 다시 한번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투스 관계자는 “오늘 플레이오프가 있기까지 안정적인 리그 운영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본 프로리그를 통해 국내 3대3농구가 더욱 넓은 무대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3대3농구연맹이 주관하고 컴투스가 후원하는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19’는 3대3 농구의 국내 무대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5월 15일 고양스타필드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열띤 경쟁이 이어졌으며, 이날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사진제공=컴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