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국내 제빵업계 2위 뚜레쥬르가 30여개 자사 제품 가격을 최소 2.4%에서 최대 11% 수준으로 인상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맹본부 CJ푸드빌은 지난달 자사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의 임금을 16.3% 인상하기로 결정한 직후 권장소비자가격 조정표를 전 점포에 전달했다.
인상된 가격은 각 가맹점의 판매가로써 제품별 가격 인상 폭은 각 가맹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빵 가격은 공정거래위원회 조항에 따라 본사가 가맹점에 판매가격을 강제할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맹점들은 임대료와 원재료값 부담에 이어 올해부터 적용된 최저임금 인상(16.4%)을 이유로 이미 제품 가격을 올려, 30개 품목이 최대 11%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한편 CJ푸드빌과 뚜레쥬르가맹점협의회는 지난달 제빵기사 처우개선안에 합의했다. 뚜레쥬르는 1300여 가맹점에 1500명의 제빵기사가 근무중이다.
[사진=뚜레쥬르 홈페이지]
저작권자 © 시사캐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