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헬스케어 기업 선도" VS "상당한 재무적 부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한국콜마는 지난 20일 CJ헬스케어의 모든 지분을 1조31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매출액 8216억 원 중 제약 부문이 차지한 규모는 약 1900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CJ헬스케어 인수와 함께 제약 부분 규모는 7000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화장품과 제약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온 한국콜마의 제약 의약품위탁생산(CMO)사업 및 연구개발(R&D)과 CJ헬스케어 영업력의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도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는 한편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현 재무상황을 고려할 때 상당한 재무적 부담 요인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기대감을 드러내듯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는 21일 급등세를 보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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