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19:11 (수)
한샘, 고객 가치 향상∙지속가능성 위한 ‘2024년 하이라이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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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고객 가치 향상∙지속가능성 위한 ‘2024년 하이라이트’ 공개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5.01.14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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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샘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한샘은 지난해를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의 주요 하이라이트를 정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샘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가치 향상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고객에게 더 큰 편익과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확립하는 등 ESG 경영을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지속했다.

우선, 32년 만에 BI(Brand Identity)를 리뉴얼하며 시대 흐름에 맞춘 변화를 선언했다. 이번 리뉴얼은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것으로, 54년간 축적된 전문성과 전통은 유지하되 유연한 변화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BI는 다양성을 상징하는 삼원색과 확장성을 의미하는 크리에이티브 블록 등 기존 핵심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도록 디자인됐다. 이를 통해 한샘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샘은 새로운 미션과 일하는 원칙인 ‘한샘다움’을 발표하며 직원 주도의 변화를 선보였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의 기준을 만들어, 모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한다’는 새 미션은 지난 54년간 걸어온 길처럼 가구와 인테리어 산업 전반의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한샘다움'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법률이나 도덕 등의 사회적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지향하며, 구성원의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았다.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한샘몰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UI와 상품 카테고리를 재정비해 정보 탐색 속도를 높이고, 각 상품의 특장점과 콘텐츠를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가구업계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 한샘은 이번 변화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도 성과를 거뒀다. 11월, 한샘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인권영향평가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하며 ESG 경영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협력사와의 상생도 주목할 만하다. 상생협력기금 출연 등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가구 제조업 최초로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B2C 시장에서도 저력을 과시했다. 9월 30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쌤페스타’는 4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동안 한샘몰은 일 주문액 최고 기록인 25.1억 원을 달성했으며, 오프라인 매출액도 상반기 대비 219% 증가했다. ‘국민 수납장’으로 불리는 샘키즈 수납장은 약 4106개가 판매돼, 판매량을 높이로 환산하면 알프스 산맥 몽블랑산(4680m)과 맞먹는 기록을 세웠다.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혁신을 선보였다. 인테리어 시공 패키지 '스타일 에디션'은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시공 체계를 기반으로 부엌, 욕실, 수납 등 다양한 인테리어 공사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12개 대표 스타일을 통해 고객이 선택에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완성도 높은 시공을 가능하게 했다.

수납 가구 부문에서는 '시그니처 붙박이장'으로 수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슬림 서랍장, 멀티 칸막이장 등 국내 최다 94종의 내부 구성을 갖춘 이 제품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수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2m 와이드장은 국내 가구 브랜드 중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주방 공간도 새롭게 해석했다. 프리미엄 부엌 브랜드 유로 캠페인을 통해 주방을 요리와 식사뿐 아니라 소통과 휴식, 취미의 중심지로 재탄생시켰다. 유로 900 캔버스는 20종의 감각적인 컬러와 300여 개 모듈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방 솔루션을 제안한다.

학생방 캠페인에서도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배우 한가인이 참여한 ‘아이는 책상에서 자란다’ 캠페인을 통해, 학습 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한샘은 RD(Rehaus Designer)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샘유로 레이아웃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국 2500여 명의 RD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역량을 발휘한 이번 행사는 한샘의 대표 상품인 ‘유로 키친’의 우수한 설계 콘텐츠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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