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19:11 (수)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건강한 구강 관리의 시작은 ‘치과 정기검진과 스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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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건강한 구강 관리의 시작은 ‘치과 정기검진과 스케일링’
  •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 승인 2025.01.0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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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치과 정기검진은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한 지름길이다. [사진=픽사베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나 ‘금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다이어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치아 건강이다. 

치아가 건강해야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고, 영양분을 골고루 흡수해야 건강한 신체를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아는 다른 신체기관과 달리 한 번 손상되면 자연치유가 불가능해 조기발견을 통한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이때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충치나 잇몸질환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치아우식증',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 

이른바 ‘충치’라고 불리는 ‘치아우식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충치의 범위가 넓고, 깊어지면 음식물을 씹을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차가운 음식을 섭취할 때 시린이 증상 등이 동반될 확률이 높다. 

더 나아가 염증이 잇몸까지 퍼지게 되면 급성골수염으로 치아 주변의 뼈가 녹아내리거나 최악의 경우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으므로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자신의 구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아우식증은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구석진 부위나 치아가 겹친 부분, 음식물이 잘 끼는 부위 등에 주로 발생하고,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자주 섭취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니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구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줘야 한다. 

어린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치아 중앙의 홈이 깊어 어금니 부위에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니 치아 홈을 메워주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성인의 경우에는 충치가 발생한 부위를 제거하고, 아말감이나 레진, 금, 올세라믹과 같은 단단한 보철재료를 이용해 수복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겨울에도 ‘얼죽아’. 치아 건강엔 ‘독' 

얼음와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은 치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최강 한파에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고집하는 커피 애호가들이 늘고 있는데, 얼음 가득한 아이스 음료는 치아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딱딱한 얼음을 깨물어 먹다 치아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치아 표면이 파절(깨짐)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 커피를 마실 때 크림이나 시럽 등 당분을 첨가해 마시는 습관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치아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입안에 남아 있는 당분이 충치를 유발하고, 커피에 함유되어있는 탄닌 성분이 치아 표면에 서서히 착색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탄산수도 너무 많이, 자주 마시는 것도 권장하지 않는다. 최근 톡 쏘는 청량감 때문에 탄산수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탄산수를 수시로 마시게 되면 식도와 위장 표면에 상처를 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위궤양 등을 유발하거나 복부 팽만감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탄산수는 전반적으로 약 3~5ph의 산성을 띠고 있어 탄산수 섭취 후 바로 칫솔질을 하거나 곧바로 잠자리에 들면 치아가 손상될 가능성이 커 가능한 탄산수 대신 생수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탄산수나 커피를 마시고 입안을 헹구면 치아가 부식될 수 있으니 음식물 섭취 후 물이나 가글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치석 및 치태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충치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잇몸이 서서히 내려앉아 출혈, 통증, 시린이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6개월에 한 번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를 없애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칫솔질을 할 때 손에 너무 힘을 많이 주게 되면 치아 표면이 마모될 수 있으니 주의하고, 양치질 후엔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나 찌꺼기를 제거해줘야 충치 및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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