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세탁특공대 운영사 워시스왓은 70억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위벤처스 주도로 UTC인베스트먼트와 스트롱 벤처스 등 다수의 기존 투자 기관들의 후속 투자로 성사되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캐피탈, 프롤로그 벤처스 등 여러 신규 투자자들 또한 참여한 결과 현재까지 워시스왓의 누적 투자금은 약 510억원을 돌파했다.
워시스왓은 투자 혹한기 이후 2022년 168억원의 영업 손실을 지난해 46억원으로 개선하고, 올해 현재 분기 단위 영업 흑자를 기록 중이다.
워시스왓 관계자는 대규모 정리 해고 등을 통한 일시적인 비용 개선이 아닌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텐트, 유모차 세탁 등 다양한 상품군을 추가해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후속 투자 유치의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서울-경기 지역 1등 세탁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스마트팩토리를 확장해 더 낮은 가격과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워시스왓 남궁진아 공동대표는 “요즘과 같은 투자 혹한기에 서비스 본질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을 이루고 분명한 수익모델을 구축한 점이 추가 투자 유치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증설과 물류 및 앱 서비스 개선을 통해 2025년에는 보다 개인화된 세탁 서비스로 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최근 세탁 서비스를 기반으로 ‘WASHER’ 브랜드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세탁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서울 성수동과 연남동을 중심으로 세컨핸드 사업 또한 활발히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와 세탁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