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기자)
지난 8월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구조한 황준환씨 등 6인이 LH로부터 ‘LH명예의인(義人)상’을 수상했다.
LH는 올해 제3호, 4호 ’LH 명예의인‘으로 황준환 씨와 ‘용감한 아빠들’(채종화·김영훈·임재훈·박주덕·김은주씨 5인)을 선정하고 ‘LH명예의인상’과 포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스 기사인 황준환씨는 지난 8월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60대 중증장애인 이웃을 구조해 사회 귀감이 됐다.
지난 8월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기를 들고 내려가 화재를 진압한 공로로 언론에 ‘용감한 아빠들’로 보도된 채종화씨 등 5인 역시 LH명예의인으로 선정됐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아파트 화재 등 긴박한 상황에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참사를 막기 위해 앞장선 시민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H명예의인상’은 재난 및 주거안전 관련 위험한 상황에 타의 모범이 된 우리 사회 숨은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임직원 급여공제로 마련된 나눔기금을 활용해 지난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침수피해 현장에서 홀로 거주하는 이웃 어르신을 구출한 이용구 씨와 개인 보트를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을 구출한 권선필 교수가 ’LH 명예의인‘ 1·2호로 선정됐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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