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SNU안과 정의상 원장) 시력교정술이 발전함에 따라 과거 이러한 수술에 불안감을 가졌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시력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적합하지 않은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초고도 근시, 고도 난시, 또는 각막이 얇아 레이저 시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에게는 각막을 절삭하지 않고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렌즈삽입술’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눈 안에 도수가 있는 특수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각막에 직접 손상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같은 이유로 근시퇴행의 가능성도 거의 없으며, 심한 안구건조증이나 각막 질환을 지닌 환자들도 시력을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에게는 희망과도 같은 시력교정 방법이다.
‘토릭 ICL’이라고 불리는 난시교정용 렌즈는 난시 재발율을 현저하게 감소시켜준다. 각막 윤부 절개술 및 레이저로 난시 교정을 하는 것보다 재발율이 80프로 이상 적다는 통계가 있다. 토릭 ICL은 생체 친화적인 콜라머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체 내에서의 안정성이 보장된다.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 Mark를 받은 이 렌즈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극히 낮아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난시도수와 난시축에 맞춰 정확한 방향과 위치에 삽입 시 한 번의 수술로 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 가능하다.
렌즈삽입술의 장점 중 하나는 만약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시력의 변화가 있을 경우 삽입된 렌즈를 제거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렌즈삽입술이 상대적으로 복구 가능한 시력교정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서울 강남의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렌즈삽입술은 초고도 근시와 고도 난시 환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시력교정술로, 수술의 결과는 의료진의 기술력과 경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ICL 개발사인 STAAR사로부터 레퍼런스 공식 인증을 받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체계적인 검진과 사후관리 시스템이 갖춰진 곳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보존하면서도 효과적인 시력교정을 제공하는 안전한 선택지로, 특히 고도 난시 및 초고도 근시 환자들에게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은 숙련된 의료진과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정리:시사캐스트 황최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