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SNU안과 정의상 원장) 스마일라식이 시력교정 시장에 등장한 지 10년이 넘은 현재,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일라식에 대해 알고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는다. 현재 시력교정술 시장의 반 이상이 스마일라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 스마일프로의 등장으로 더욱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일라식에 대한 정보성 글들이 온라인 상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상피를 투과할 수 있는 펨토세컨드 레이저로 시행하는 시력교정술이다. 빠른 회복 속도와 적은 통증, 수술 후에도 부작용이 적다는 이유로 라식, 라섹의 장점을 합쳤다고 흔히 표현된다. 다만 온라인 상에 여럿 퍼진 글들은 신뢰도가 떨어져 그것을 접하는 개인이 자칫 오해하고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 오늘은 이러한 정보에 대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스마일라식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려 한다.
스마일라식은 자이스 사에서 나온 비쥬맥스 기기로 행해진다. 스마일라식이 시력교정술 시장의 대세가 된 이후, 여러 안과 기기 회사에서 펨토세컨드 레이저를 이용한 기기를 후발주자로 내놓았는데, 이를 두고 세대를 구분하며 이 타사의 장비들이 4세대, 또는 5세대로 표현하며 최신 기기를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비쥬맥스를 운용하는 유저들의 말에 따르면, 세대를 구분할 수 있으려면 기술의 혁신이 필요하고, 새로운 원리가 도입된 수술이 필요한데 자이스 비쥬맥스 이후 나온 기기들은 비쥬맥스와 동일한 원리로 진행하는 수술이며, 그 결과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에 세대를 나누기는 힘들다고 한다.
새로운 기기들은 본인들의 마케팅 포인트로 ‘사이드컷’ 기능이 없는 것을 강조한다. 비쥬맥스 기기에서 고집하는 ‘사이드컷’이 수술에 불필요한 기능이며 이로 인해 렌티큘이 두꺼워져 환자의 수술에 제한이 있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사이드 컷은 수술 시 환자의 각막에 이상이 없도록 렌티큘의 최소 두께를 설정하는 것이며, 의사가 이를 박리할 때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이다. 혹자는 사이드 컷이 빛 번짐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말을 하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 증명된 바 없다.
강남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온라인 상에서 우리가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지만, 그만큼 현명하게 정보를 다룰 필요가 있다”며 “인터넷에 퍼진 정보들을 너무 섣부르게 믿지 말고 반드시 내원하여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수술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 원장은 “스마일라식이 좋은 수술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실력이므로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인지 검증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전문적인 장비를 들여놓은 안과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리:시사캐스트 황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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