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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상의 건강라이프] 장년층 대표적 안질환 ‘백내장’ 노안 증상 동반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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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상의 건강라이프] 장년층 대표적 안질환 ‘백내장’ 노안 증상 동반되면?
  • SNU안과 정의상 원장
  • 승인 2024.06.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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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상 원장. 사진=SNU안과
정의상 원장. 사진=SNU안과

(시사캐스트, SISACAST=SNU안과 정의상 원장) 노화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0~5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질환들 가운데 눈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은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이란 수정체가 혼탁하게 변하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으로, 40대 이상 백내장 발생률은 42%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보이는 노안과 증상이 비슷하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보이는 현상으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며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노안과 백내장은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백내장 증상을 노안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백내장수술을 백내장이 진행될수록 시력저하가 가속되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바탕으로 적절한 수술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만약 백내장과 노안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라면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이 도움될 수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교정하여 연속적인 초첨변화에 유리하고 백내장과 노안증상을 동시에 해결하여 백내장, 근시, 원시, 난시를 동시에 교정 가능한 시력교정법이다.

과거에 진행됐던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은 해결할 수 있으나 노안은 그대로 남아 가까운 곳을 보려면 돋보기를 꺼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백내장과 노안 증상을 함께 해결할 수 있어 근거리 및 원거리를 볼 때도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렌즈에 따라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렌즈의 선택과 수술 가능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정리:시사캐스트 황최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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