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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제7회 광주화루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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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제7회 광주화루 시상식’ 개최
  • 이경아 기자
  • 승인 2023.11.22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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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은행 

(시사캐스트, SISACAST=이경아 기자) 광주은행은 지난 20일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공모전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광주화루 10인의 작가 전시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 2016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경합을 펼치는 장으로 첫 문을 열어 올해로 7회를 맞이했으며,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10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작품, 심층면접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예술성과 실험성이 뛰어난 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의 주인공 박진주 작가에게는 상금 3000만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현호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김종규, 시원, 박경진 작가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신설된 입선 부문의 5명 작가에게도 각 2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 이어 본점 1층에 위치한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광주은행 창립 55주년 기념 특별전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 개막식 및 문화체육부 인증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패 현판식을 가졌다.

광주은행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성과는 지역 문화 예술 분야의 꾸준한 후원과 남다른 애착의 결과이며, 공신력 있는 제도인증을 통해 문화예술후원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판식 이후에는 참석한 내외빈과 함께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을 관람했으며, 작가들의 작품설명을 직접 들으며 눈으로만 감상했을 때와는 또 다른 시선으로 작품의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의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한국화 작가를 대상으로 펼쳐온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으로서, 예향의 도시라 일컬어지는 광주가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킬 수 있는 진원지가 되고 예술에 대한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광주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온 대표 문화예술사업이다.

제7회 광주화루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 작가 10인의 작품 24점을 전시해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展’은 내년 2월 7일까지 광주은행 본점 1층 광주은행 아트홀에서 펼쳐지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광주화루(光州畵壘)란 이름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들이 서로 경쟁하며 실력을 키우던 ‘회루(繪壘)’에서 고안했다. 광주가 한국화의 전통과 맥을 지키는 ‘보루’가 되어, 풍성한 문화적 유산을 일궈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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