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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프] '한국인 기대수명 83.6세'…나이 들어서도 당당한 싱글족을 위한 필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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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프] '한국인 기대수명 83.6세'…나이 들어서도 당당한 싱글족을 위한 필수 조건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11.1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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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싱글족은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망 후 가족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종신보험보다는 사는 동안 병원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 위주로 가입해 둘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 픽사베이]

'나 홀로 삶'을 선택하는 싱글족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직장을 갖고 있는 싱글족은 수입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양가족 의무나 자녀 양육에 대한 의무가 없어 상대적으로 과소비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몸이 아파 직업 상실 등의 일을 겪게 되면 돌봐줄 사람이 없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노후에도 당당한 싱글족으로 살기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나이 들어서도 '당당한 노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싱글족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챙겨야 할 습관을 살펴봤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을 웃돕니다. 1970년 62.3년였던 기대수명이 50여년 만에 20년 이상 길어진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이는 최장수국인 일본과 스위스 다음으로 높은 장수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싱글족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과거 학교 졸업 후 취업과 결혼, 출산 루틴을 지켜오던 과거와 달리 나이들어서도 혼자 사는 싱글족 숫자는 하루가 다르게 늘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 인구주택 총조사'에 의하면 1인가구 수는 584만 명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전체 가구 비중에서 29.3%를 차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하지만 싱글족은 몸이 아프거나 직업상실 등을 당했을 때 부양해줄 가족이 없어 노후대비를 더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 싱글족은 현재도 생활비와 주거비, 식비 등 혼자 벌어 지출하다보면 재무 상황이 불안정해지기 쉽죠. 만일 병원비 등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 가계상황은 더욱 기울게 되죠. 그럼에도 꾸준히 저축을 늘려야 합니다.

- 소득의 절반 이상 저축하기

싱글족들에게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하고 나머지 여윳돈은 펀드나 연금에 투자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 픽사베이]

많은 재테크전문가들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라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선 소비 후 저축'이 아닌 '선 저축 후 소비' 습관을 가져야 불안한 상황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축으로 돈을 모으는 만큼 중요한 것이 돈을 불리는 저축 습관을 가지는 것인데, 이는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20대부터 꾸준히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싱글족은 상대적으로 가족에게 소비하는 금액이 적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가 많아 쉽게 과소비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의 경우 많은 돈을 벌면서 저축을 하지 않는다면, 20년 후에 후회를 하게 될 지 모릅니다.

다음으로 싱글족에게 필요한 것은 연금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국민연금 말고도 개인연금을 챙길 필요가 있는데요. 이는 연말정산 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직장생활과 동시에 일정 금액을 연금에 넣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국민연금을 낸 기간이 짧아 퇴직 후 예상 수령액이 너무 적다면, 개인연금을 활용해 수령액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활동 능력이 된다면 가급적 집에서 나와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합니다. 무주택 세대주로 단독 가구를 구성해야 무주택자 청약 등 정부 혜택을 누릴 혜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도 많기 때문에 다양한 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 독립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 필수보험 가입해두기

나이가 들거나 몸이 아파 직업 상실 등의 일을 겪게 되면 돌봐줄 사람이 없는 싱글족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사진 = 픽사베이]

혼자 살면서 아픈 것보다 서러운 일도 없습니다. 만일 건강 이상으로 직업상실 상태에 이르렀을 때 병원비 등을 혼자 분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평소에 보험에 들어둘 것을 추천하는데요. 보험은 가입 나이가 어릴수록 납부액이 줄기 때문에 암보험, 실비보험 등은 사회생활과 동시에 하나씩 가입해 둘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큰 치료비가 드는 3대 질병은 암과 심장 질환, 뇌혈관질환 인데요. 교통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상해보험과 실비보험 정도를 챙겨두면 나중에 몸이 아플 때 큰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 싱글족은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간병보험도 도움이 되는데요. 사망 후 가족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종신보험보다는 사는 동안 병원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 위주로 가입해 둘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불필요한 보험 지출은 줄여야 합니다. 나중을 위해 보험이 많으면 좋지만 싱글족들에게 꼭 필요한 보험만 가입하고 나머지 여윳돈은 펀드나 연금에 투자해 나중에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적립식 펀드 활용으로 재테크

여윳돈을 그냥 두기보다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적립식펀드란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매달 일정액을 꼬박꼬박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이는 변동률이 큰 주식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는데요.

안정적인 은퇴자산 준비를 위해서 시중금리에 플러스 알파 수익을 목표로 하는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랩어카운트(Wrap Account)는 '포장하다(wrap)'와 '계좌(account)'의 합성어로 여러 금융투자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묶어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를 뜻하는데요. 젊을 때 납부해놓은 돈을 나중에 찾아 쓴다는 생각으로 장기형 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경제 관련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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