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무더운 여름철엔 찬 음식 섭취, 식재료 오염 등으로 인한 배탈이 빈번하다. 이럴 때 손쉬운 장(腸) 건강 관리를 위해 찾게 되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고 섭취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해야 한다’ 등 일부의 기능성만을 알고 있거나 확대해석하는 경우도 많다. 제품별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유익균을 일컫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 19종마다 면역, 장 건강(배변 등), 아토피, 콜레스테롤 수치, 유당불내증 등 도움을 주는 영역이 다르다. 시판되는 제품들은 각 목적에 따라 여러 유익균을 배합한다.
흔히 1회 섭취량 당 균 수가 높을수록 좋다고 알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유익균이 위나 소장의 위산, 담즘에 의해 사멸되면 대장에 도달할 수 없다.
대장에 이르더라도 활발히 기능을 하기 전 배설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동아제약의 3P Biotics System™ 등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께 담아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존을 늘리고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는 기술도 개발됐다.
셀파렉스 장 솔루션은 세계 3대 유산균 기업 다니스코의 7종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엄선해 1일 섭취 최대 함량(100억)으로 담아냈다. 여기에 프락토올리고당, 자일로올리고당, 락추로스파우더 등 프리바이오틱스를 부원료로 설계해 유산균의 생장을 돕도록 했다.
어린이 전용 제품 미니막스 정글 프로바이오틱스 아연은 국내 유아의 장에서 유래한 특허받은 유산균을 포함, 면역력과 장 건강에 포커싱한 10종의 프로바이오틱스로 10억 함량을 균형 있게 채웠다.
프리바이오틱스로는 프락토올리고당과 갈락토올리고당을 포함시켰다. 두 제품 모두 동아제약에서 자체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생성물DA 배양액 및 사균체)를 과학적으로 배합해 유산균의 활동성을 촉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