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건설 경기 위축에도 강점 가진 공공 수주로 목표 달성 눈길!
(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코로나19(COVID-19)로 국내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최근 2020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조 105억 원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민간 건축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회사가 강점을 가진 공공부문 물량 위주로 수주 목표를 달성해 더욱 눈길을 끈다.
토목부문에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 3건을 수주했으며 고양사업소 열수송망 성능 보강공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공사, 율촌~덕례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강진 까치내재터널 개설공사 등을 도로, 철도, 터널, 열배관, 가스배관, 단지조성 등 다양한 공종의 일감을 확보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국방부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2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사금액 1,294억 원 규모의 파주운정3 A2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를 수주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수주 다변화 및 수주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형 발주 방식인 시공책임형 CM 입찰에도 적극 나서 양산사송 A-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5공구, 시흥정왕 행복주택 및 어울림센터, 인천검단 AA13-1, 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밖에 양주회천 A3블록 민간참여사업, 화성동탄2 신주거문화타운 공동주택용지 특별설계 공모 사업, 광주기술원 자연과학동 신축 공사(BTL), 고덕비즈밸리 자족2-3 업무시설(민간도급) 등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IMF 금융 위기에도 성장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며 “향후 공공과 민간 부문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에는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