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방송인 케일린 신)
'언택트(Untact) = un+contact'
요즘 우리는 ‘언택트’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언택트는 접두사 un과 contact를 합성한 단어이다.
그리고 이 표현은 2017년부터 마케팅 용어로 많이 사용됐다고 한다. 하지만 영어에는 이런 표현이 없다.
그럼 ‘언택트’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뭘까?
영어에서 어떤 게 ‘없다’ 라고 할 때 그것을 지칭하는 명사 뒤에 -less 혹은 -free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 경우 contact-less 혹은 contact-free라고 하면 된다.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새로 생겨 난 표현들이 많다. ‘자가 격리’라는 표현은 self-isolating이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새로 도입되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을 안 하는 사람들을 Covidiot(Covid + idiot)이라고 부른 경우도 있다.
호주에서는 다양한 표현을 줄이는 걸 좋아하는 데, ‘격리’라는 뜻의 quarantine은 quaz라고 줄이고 ‘손 소독제’라는 뜻의 sanitizer는 sanny라고 부른다.
언어는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행이 일어나면 새로운 용어가 생기기 마련이다. 기존에 사용하는 영어 뿐만이 아니라 새롭게 생겨나는 영어 표현도 잘 알아두자. [사진=픽사베이]
저작권자 © 시사캐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