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오늘(12)은 삼복중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이다. 여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초복에는 삼계탕이나 장어 등 다양한 보양식을 먹어줌으로써 무더운 여름날을 건강히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한다.
복날의 풍경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늘면서 레토르트 삼계탕과 반통 수박, 간편 장어 등 보양식을 찾는 1인 가구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나 식품업계에서는 초복 간편식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옥션은 ‘원기회복’ 프로모션을 기획, 레토르트 냉장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 장어 등 원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보양식 제품을 특가 판매하고 있다. 삼계탕용 영계와 요리에 필요한 각종 부재료, 훈제오리와 바다장어, 전복, 수박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초복 상품전’을 마련, 전국 15개 점포의 식품관에서 전복과 삼계탕, 한우 갈비찜 등의 행사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특히 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삼계탕 등 간편식에 대한 할인행사도 진행중이다.
편의점에서도 초복 손님에 집중하고 있다. GS25는 장어덮밥 도시락을 CU는 기력 충전 정식, 세븐일레븐은 장어구이와 닭죽 도시락을 선보였다.
원할머니 보쌈·족발로 유명한 원앤원 또한 ‘원할머니 우리땅 명품 삼계탕’을 출시, 정통 삼계탕 레시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품이다. 엄선한 닭과 우리 농산물을 사용했으며,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이 장점이다.
배달의민족은 ‘모두의 복날’ 이벤트를 진행, 12일 오후 10시까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초복을 맞이해 집에서 시원하게 초복을 보내시길 바라며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귀찮아서’, ‘바빠서’라는 핑계 대신 이와 같은 간단한 보양식 제품으로 건강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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