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1인 가구들이 주로 애용하는 편의점 도시락에 필요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 저감화’ 사업의 일환으로 편의점과 도시락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1개에 WHO가 권장하는 1일 나트륨 섭취량의 67%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전국 체인망을 가진 편의점 5개 업체의 51개와 도시락전문점 3개 업체의 12개로 총 63개 제품이며, 편의점과 도시락전문점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각각 1334mg과 823mg으로 WHO 권장량의 67%와 41%로 조사됐다.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든 제품은 GS25의 ‘오무라이스&커리 도시락’으로 2038mg이 들었고, 가장 적게 든 제품은 오봉도시락의 ‘돈까스 도시락’이 479mg이었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시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환, 골다공증 등 만성 질환의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1인 가구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픽사베이]
저작권자 © 시사캐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