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보민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스토닉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차는 사전계약에 들어갔고 다음달 1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27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스토닉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스토닉의 가격과 세부정보를 공개하고 사전계약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스토닉은 현대자동차의 코나보다 크가가 약간 작다. 스토닉은 가격을 낮추고 연비를 높여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차량이다.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아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도심형 콤팩트 SUV다.
스토닉이란 이름은 ‘스피디(Speedy)’와 으뜸음(다장조 음계의 도)을 뜻하는 ‘토닉(Tonic)’의 합성어다.
스토닉의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140㎜, 1,760㎜, 1,500㎜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출시된 코나와는 달리 스토닉은 디젤 모델만 출시된다.
스토닉은 사륜 구동으로 1.6VGT디젤 엔진으로 7단 더블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기본으로 담았다. 배기량은 1,582㏄다.
가격은 1,895만~2,295만원으로 책정 예정으로 1,900만 원대에 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디젤 SUV다.
스토닉의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가격은 1,895만~1,925만원, 트렌디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는 2,265만~2,295만 원이다. 코나와 쌍용자동차 티볼리에 비해 200만 원가량 싸다.
코나와 티볼리의 최하위 모델은 각각 2,090만원, 2,060만 원 등이다.
스토닉의 연비는 17.0㎞/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고 경제성, 안전성, 편의사양 등에도 신경을 썼다.
급제동·급선회 때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차량 자세 제어시스템플러스(VSM+)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 기능은 차체자세제어시스템(VSM), 급제동경보시스템(ESS),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을 포함한다.
전방충돌경고(FCW), 차로이탈경고(LDW), 후측방충돌경고(BCW) 등의 기능도 장착했다. 스토닉은 최고출격 110마력에 최대토크30.6㎏·m의 성능이다.
스토닉의 외장 색상은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딥 시에나 브라운, 시그널 레드, 스모크 블루 등 총 6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론즈 투톤, 오렌지 투톤으로 총 3종이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 또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증정한다. 사전계약은 다음달 12일까지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매우 협소했었다. 하지만 2013년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2015년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등장하면서 1만대 규모였던 소형 SUV 시장이 지난해 10만 7,295대로 급성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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