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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적자기업 고액보수 '먹튀임원' 1위…45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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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적자기업 고액보수 '먹튀임원' 1위…45억 챙겨
  • 박민영 기자
  • 승인 2016.04.0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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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1일 재벌닷컴이 전날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43개사의 등기임원 보수내역을 집계한 결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빠져 계열사 매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 중에 있음에도 45억3200만원의 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과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7000억 원대 적자를 냈음에도 회사에서 17억6100만원과 15억1100만원의 고액 보수를 받아 눈총을 받았다.

또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역시 지난해 연결기준 2500억 원대 대규모 적자를 내고도 이 회사에서만 7억4500만원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은 지난해 연결기준 1200억 원대 적자를 낸 코스모화학과 240억 원대 적자를 낸 코스모신소재에서 16억8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도 지난해 연결기준 2200억 원대 적자를 낸 동국제강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40억7700만원, 20억78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S그룹 계열사인 GS이앤알 하영봉 사장도 지난해 690억 원대 적자를 내고도 6억27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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