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한국학교폭력연구소는 정재준 소장이 부산교육청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학교폭력예방"를 주제로 강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이뤄진 이번 강의는 부산 지역 초등학교 교사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재준 소장은 "학교폭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초등학생 폭력"이라며 "초등학생의 경우 역할 연기 혹은 학교폭력 예방 카드놀이 등 참여를 통한 직접 경험이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최근 국가적 이슈가 된 학교폭력과 교권추락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열린 이번 강연에서 초등생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게 돼 학폭 예방에 대해 깊게 공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선 부산교육청 교육연수원장은 이날 정재준 소장과 환담하며 향후에도 부산지역 교사 및 교육공무원에 대한 교육연수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준 소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강연에서 교권회복을 통한 학폭예방을 강조한 바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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