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혁 새정치연합 의원, 실종 4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26일 회식후 행방묘연…의정부 기지창 주변 공사현장서 발견

2015-06-30     이하나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하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조남혁(의정부2) 경기도의원이 실종된 지 4일 만인 30일 오후 2시20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기지창 주변 공사현장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기지창 옆 동부간선도로 공사현장에서 조 의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호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하고 자리를 뜬 뒤 행방이 묘연했으며, 조 의원 가족은 지난 28일 오후 6시께 경찰에 조 의원의 실종 사실을 신고했다.

이날 수색 작업에는 경찰 인력 180명, 경찰 헬기 1대, 수색견 1마리, 소방 인력 17명, 소방견 4마리 등이 동원됐다.

한편 경찰은 조 의원의 사인을 실족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