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투본과 공무원연금 개혁 '끝장토론'

2014-11-07     정수백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정수백 기자)

새누리당은 7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발하고 있는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 대표자들과 만나 토론을 갖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공투본 대표자들을 만나 시한을 정하지 않고 무제한 토론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달 28일 연금수령 시기를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늦추고, '하후상박'식 소득 재분배 기능을 도입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이후 공투본은 지난 1일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공무원 1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벌인데 이어 현재 공무원 100만명을 상대로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11일 투표 결과 발표와 함께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는 등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함께하는 공무원연금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이충재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과 류영록 공무원노조총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