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이것’만 잘해도 평생 치과 비용 절약

2024-09-18     신태운 원장

(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누구나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치과를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치료비용에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싼 치료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 시기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 번 생긴 충치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을뿐더러 시간이 지날수록 그 범위가 더 넓어지고 깊어져 환자가 감당해야 할 육체적·경제적 부담만 가중되기 때문이다. 

이른바 ‘충치’라 불리는 치아우식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또 초기 단계에는 통증이나 저작 활동에 큰 불편함이 없어 치료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방심한 사이 충치는 치근(치아뿌리)을 넘어 잇몸까지 파고들어 잇몸뼈를 녹아내리게 만든다.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게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치아수명 늘리려면?

따라서 충치를 미리 예방하고 치아수명을 늘리고 싶다면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치아 스케일링’과 ‘치과 정기검진’이다. 

먼저 치아 스케일링은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과 치태를 스케일러라는 기구를 통해 말끔하게 떨어트려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이 ‘스케일링’하면 치아를 깎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정확히 말해 스케일링은 초음파의 미세한 진동으로 치석을 제거하기 때문에 치아가 삭제되거나 잇몸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 간혹 치석이 많이 쌓였을 때 치석이 제거되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져 보일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일 치석 및 치태를 제때 제거하지 않아 치아에 쌓이게 되면 구취(입 냄새)를 유발해 대인관계를 망칠 수 있고, 충치나 치주질환 등과 같은 구강 질환으로 번질 위험이 커진다. 또 치석이 잇몸 사이에 쌓이면 잇몸뼈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치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스케일링을 받을 때 치과 정기검진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모든 신체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지만, 이미 충치나 잇몸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면 조기발견을 통한 빠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가족력이나 과거 진료기록도 효과적인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치과주치의를 정해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고가의 임플란트의 경우 비용 부담 때문에 할인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에 현혹되어 의료기관을 선택했다가는 부작용이 발생해도 제대로 된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니 병원의 유명세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   

즉,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임플란트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는 병원인지, 병원코디네이터가 치료 부위나 치료방법을 결정하지 않는지, 해당 분야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인지, 치료 후에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의뤄지는 병원인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후 결정해야 한다.  [시사캐스트]

 

신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