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회·무보와 ‘무역사기 예방·대응방안 설명회’ 개최

2024-09-13     장혜원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주관하고 국회 이종배 의원실이 주최하는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방안 설명회’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신 무역사기 사례 및 예방법(KOTRA) ▲명의도용 및 이메일 해킹 무역사기 대응(무보) ▲무역계약서 작성 및 법률 지원사업(법무부) ▲무역사기 신고절차(서울 경찰청) ▲무역사기 해외 미수채권 회수 서비스(NICE 신용정보) ▲금융기관의 피해 대응절차 및 수취계좌 사전검증 서비스(하나은행) 등을 주제로 연사 발표가 이어졌다. 

최근 무역사기 사례는 수법이 교묘해져 순간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현실적으로 피해 금액 회수도 어렵다.

이에 코트라는 경찰청, 무보와 함께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발간해 수출기업들이 동일 수법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29개 해외무역관으로 접수된 무역사기 사례를 수시로 ‘해외경제정보드림’에 게재하고 있으며 명의도용과 이메일 해킹, 수수료 편취 등 대표 사기 사례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해 국내 기업이 무역사기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은 “무역사기 특성상 사후 구제가 쉽지 않아 거래상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면 무역사기 무료상담을 받아볼 것을 적극 권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무역사기 트렌드에 맞는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