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면접 맞아요?”… 글로벌 마케터 인재 육성 ‘마케팅스쿨’ 3기 발대식 진행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오비맥주는 글로벌 마케팅 인재를 육성하는 마케터 교육 프로그램 ‘오비맥주 마케팅스쿨(OB Marketing School)’ 3기 발대식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비맥주 마케팅 스쿨은 2022년 처음 개최한 이래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지원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발대식에 앞서, 오비맥주는 선발을 위한 면접전형을 ‘인터뷰 파티’ 형식으로 진행했다. 면접은 어렵고 두렵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지원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 있게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파티’라는 컨셉을 도입한 것.
면접장은 파티를 즐기듯 다채로운 소품들과 놀거리로 장식하여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풀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지원자들 간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1, 2기 졸업생이 남긴 응원의 메시지를 면접장 곳곳에 배치하여 지원자들을 격려하였다. 이에 지원자들은 면접부터 색다르고 신선하다, 3기로 꼭 활동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덧붙였다.
오비맥주는 최종 선발된 40명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진행했으며 이날 알렉산더 람브레트(Alexander Lambrecht)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이 참석하여 ‘오비맥주의 마케팅 철학’에 대해 직접 소개하였다. 더불어 대학생들과 자사의 제품 및 마케팅 활동에 대해 자유로이 얘기를 나눴다.
오비맥주 마케팅스쿨 3기에 선발된 조은비(여, 한국외대)는 “업계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팀별 브랜드 매칭 후 팀원들과 협력하여 기획안을 발표하는 공모대회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지원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무엇을 얻어갔으면 하는지 그 고민의 흔적과 진정성이 느껴져 여느 기업들의 대외활동과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올해 ‘오비맥주 마케팅스쿨’은 오비맥주의 마케팅 철학을 시작으로 ▲소비자 분석과 이해 ▲브랜드 케이스 스터디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및 창의적 사고/솔루션 ▲캠페인 아이디어 개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유하고, 나누다(Sharing, the Shared)’라는 테마에 맞춰 1, 2기 졸업생 모임을 만들고 3기 또한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네트워킹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오비맥주 현업 마케터들의 실전 마케팅 노하우 전수 및 관심분야의 실전 경험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마지막 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으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AB인베브의 글로벌 인재채용 프로그램인 ‘GMT(Global Management Trainee Program)’ 전형의 서류 통과 기회를 부여한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