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소형 전기 SUV ‘어벤저’ 국내 사전계약 실시

2024-07-24     이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전천후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의 도심형 전기 SUV ‘어벤저’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어벤저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2023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화려한 데뷔를 장식했다. 현재 전량이 유럽 폴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다. 

소형 전기차임에도 어벤저는 지프만의 오프로더 본능을 실현했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에코/ 일반/ 스포츠 모드 외에 샌드/머드/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전천후 성능을 지원한다. 또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내리막길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저속영역에서는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다.

어벤저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없이 주파한다. 200mm의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고속 충전기 기준으로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어벤저는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기능 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이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외장 컬러는 어벤저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색상인 레이크(에메랄드)를 비롯해 스톤(베이지), 스노우(화이트), 루비(레드), 볼케이노(블랙), 썬(옐로우), 그라나이트(회색) 등 총 7가지 중 택일이 가능하다.

어벤저의 실내 공간 또한 개성과 재치가 넘친다. 수평 구성의 대시보드가 실내 공간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차량 곳곳에 기내용 캐리어 수준에 달하는 34L의 수납 공간을 배치했고, 트렁크 공간은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다.

어벤저는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스탑 앤 고(Stop & 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사각 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주행 안전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지프는 ‘어벤저’ 사전계약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선착순 100명에게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제공하고, 사전 계약 고객 이후 출고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한정 인원), 전기차 충전 지원금(총 14명, 1등 100만원 1명, 2등 50만원 3명, 3등 10만원 10명)을 선물할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어벤저는 지프가 전동화를 향한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라며 “유니크한 외관, 콤팩트한 차체, 넉넉한 공간과 편리성, 그리고 ‘도심형 전천후 전기 SUV’라는 유일무이한 콘셉트를 지닌 어벤저가 국내 고객에게 ‘진짜 나다움’을 대변해주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동반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