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산자부, 한-베트남 스마트산업 협력 미래 그리다

2024-07-16     장혜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16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2024 한-베트남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미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는 ▲한-베트남 미래 경제협력 포럼(16일) ▲한-베트남 스마트 산업 상담회(16일) ▲베트남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상담회(17일)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17일)으로 구성됐다.

16일 오전에 진행된 ‘한-베트남 미래 경제협력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의 김용균 교수와 도 낫 호앙 베트남 외국인투자청 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공동 번영과 경제발전을 위한 미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발전소 운영 기술 협력, AI 의료 협력, 스마트팜 프로젝트 협력 등 스마트 산업 분야 양국 기업 간 약 75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 3건이 체결됐다. 

이어 17일에는 ‘베트남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와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 판촉전’을 개최한다. 건설·인프라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지하철, 고속도로, LNG 플랜트 등 베트남 주요 프로젝트 발주 정보를 제공하고 발주처와의 일대일 상담을 지원한다. 소비재 판촉전 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중소기업 제품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력의 장도 마련한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과 이달 초 베트남 총리의 한국 방문 등 양국 간 경제협력 모멘텀에 발맞춰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고, 양국 기업 간 미래지향적 협력이 확대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