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비싼 치과치료, 치료비용 부담 줄이려면?

2024-06-27     신태운 원장

(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치아가 튼튼해야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고, 음식물을 잘 섭취해야 영양분이 체내에 골고루 흡수되어 건강한 신체를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년층의 경우 평소 치아를 아무리 잘 관리한다해도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또는 노화로 인해 치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치아마모, 치아상실, 잇몸뼈소실 등이 대표적인 예로 이들 질환은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노화현상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먼저 치아마모는 위아래 치아 표면이 닳은 상태로, 젊은층보다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평소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잠을 잘 때 이를 갈거나 칫솔질을 할 때 칫솔모를 너무 세게 문지르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치아가 마모될 수 있으며, 심하면 안면비대칭, 턱관절장애, 신경손상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만일 치료시기를 놓쳐 잇몸 아래까지 치아가 마모되었다면 잇몸수술을 먼저 시행해야 하고, 치아가 전체적으로 짧아졌다면 정밀진단을 통해 보철치료와 임플란트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반면 이갈이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면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교정 장치를 입 안에 장착해 턱 주위 근육의 긴장을 줄여줄 수 있다. 

치과치료, 건강보험 적용 혜택 받으려면?

치아는 자연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장 통증이 느껴지지 않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시기를 늦추게 되면 환자가 감당해야 할 경제적·육체적 부담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치과 정기검진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인데,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초기 단계의 충치나 잇몸질환 등을 발견해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치아는 평소 위생관리만 철저하게 해줘도 충치나 잇몸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연 1회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아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를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청소년의 경우 만 12세 이하라면 충치 레진 치료를(본인부담률 30%), 만 18세 이하는 치아 홈 메우기(본인부담률 10%)를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치료받을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고액의 임플란트와 틀니 치료를 본인부담률 30%만 내고 치료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시사캐스트]

 

신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