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까르보불닭’ 소녀팬 불닭트럭 ‘역조공’ 사연

2024-05-14     황최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감동의 울음을 터트리며 SNS 상에서 화제를 모은 소녀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연예인이 팬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역조공 문화에서 착안, 까르보불닭볶음면 소녀 팬으로 유명세를 탄 아달린 소피아(Adalynn Sofiaa)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앞서 아달린이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선물 받고 눈물 흘리는 영상은 지난달 초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 공개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약 1억 회, 좋아요 약 1천만 개를 넘어선 바 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아달린이 거주하는 미국 텍사스의 샌안토니오로 직접 관계자를 파견해 까르보불닭볶음면 색상의 핑크 테마로 밴 차량을 꾸미고, 제품 150박스를 준비했다. 미리 섭외한 가족들과 함께 집 앞마당, 뒤뜰에 불닭볶음면 제품은 물론 풍선, 가랜드 등으로 꾸민 깜짝 파티도 기획했다. 

이후 집 밖으로 나오다 까르로불닭볶음면 밴을 발견한 아달린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잠시 갸웃했지만, 이내 기쁨의 눈물을 터트리며 대형 호치 인형탈과 감동의 포옹을 나눴다. 뒤뜰에 마련된 깜짝파티를 보며 한 번 더 눈물 짓던 아달린은 기념 촬영 및 선물을 받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아달린이 가족들과 함께 불닭볶음면 티셔츠를 입고 라면 파티를 즐기면서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준비한 역조공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담은 영상이 지난 12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게재됐고, 게재 약 22시간 여 만(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기준)에 조회수 1400만 회, 좋아요 270만 개를 넘어설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글로벌 네티즌들은 ‘이 어린 아이를 축복해준 불닭볶음면에 감사하다’, ‘이러한 점이 바로 내가 불닭을 좋아하는 이유다’, ‘저 사랑스러운 소녀는 불닭볶음면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손에 넣는 행운을 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를 보도한 바 있다. 불닭볶음면 브랜드가 단순한 식품을 넘어 남녀노소는 물론 인종을 불문한 글로벌 트렌드이자 아이콘이 된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불닭볶음면은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50억 개를 넘어섰으며, 매년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