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와우 카드’ 7개월만 50만장 돌파… ‘와우’ 할만한 혜택 더 늘릴 것

2024-05-13     황최현주 기자
사진=쿠팡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쿠팡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출시한 '쿠팡 와우 카드'가 출시 7개월만에 50만장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시장에 출시된 여러 제휴카드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막강한 적립 혜택 덕분이라는 것이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 와우 카드는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 가능한 제휴카드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쿠팡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지난해 10월 내놓은 카드다.

출시 7개월만에 50만장 돌파는 다른 여러 제휴카드와 비교해도 돋보이는 성과라는 것이 쿠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 성공적인 제휴상품으로 꼽혀온 카드들이 출시 후 1년간 약 30만~40만장 정도 발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팡은 적립률과 적립 한도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주는 것을 와우 카드의 흥행 비결로 꼽았다. 와우 카드 회원들은 전월 실적이 없어도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액의 최대 4%,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만큼 쿠팡캐시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쿠팡이츠 이용 시 최대 4% 적립혜택 뿐만 아니라 무료배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카드 발급자들의 실제 이용률도 높다. 와우 카드 발급 회원의 94%가 매월 카드를 쿠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매처에서 결제 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와우 카드 혜택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와우 카드 혜택 강화안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매월 롯데시네마 관람권 및 할인권 4종 세트를 지급하고, 쿠팡 결제액 2% 추가 적립 프로모션 혜택을 지속 중이다.

인천에 사는 50대 와우 카드 고객 A씨는 “작년 11월부터 와우 카드를 사용 중인데 벌써 20만원 이상 쿠팡캐시로 돌려받았다”며 “쓸수록 이득인 카드여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