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기동 “새로운 도약 통해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 선도”

2024-05-08     이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8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기동 대표가 대형 북을 치는 타북 퍼포먼스, 상장 계약서 및 기념패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이기동 대표와 함께 주식 거래 시작을 알리는 매매개시벨을 눌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 8만3,400원보다 43.8% 높은 11만9,900원에 형성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벙커링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을 ▲물류센터 구축 및 고도화 ▲국내 및 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클라우드 관리 체계 구축 ▲수리 조선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을 선도하고,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HD현대가 지향하는 바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5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여 올해 IPO 시장 최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