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부자학-3高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김대종 교수 영등포구 상공회 특강

2024-04-29     장혜원 기자
사진=세종대

(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에서 ‘부자학, 3고 시대 중소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중소기업이 매우 어렵다. 중소기업은 정부 공공조달, 모바일 전략, 매월 정기소득이 발생하는 구독경제가 필수전략이다”며 “부자가 되려면 아파트 청약과 세계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주가는 경기 6개월 선행지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9월 미국 금리인하로 세계경제가 크게 성장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9988이다”며 “기업99%, 근로자 88%가 중소기업이다. 한국경제의 풀뿌리로 고용창출과 경제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데, 소매액 650조 원 중 41%가 온라인쇼핑이며, 최고 65%까지 증가한다”며 “중소기업은 공유경제와 구독경제, 인공지능,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을 해야만 시가총액 1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이스라엘과 중동,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장기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한국의 경우 유가인상, 세계 2위 무역의존도 75%, 미중 패권전쟁, 미국 기준금리 5.50%임을 밝히며, 한국을 두고 미국과 인도, 동남아 등으로 수출을 늘리는 것으로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1.5%다. 미국 90%, 한국10% 비중으로 함께 투자해야 한다. 한국 상위1% 부자는 순자산 30억, 평균 60억 원이다”며 “한국 기준금리 3.5%는 하반기 인하되며, 부동산은 90% 확률로 다시 상승한다. 부동산은 한강이남 아파트 분양이 좋고, 지하철과 버스 종점에 투자하라. 단독세대주가 현재 40%에서 60%까지 증가하므로, 부동산은 10년 상승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출액이 유입액의 4배다.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대학생 취업률이 45%임을 밝히며, 국회는 한국 법인세 26%를 OECD 평균21%로 낮추어 해외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아일랜드를 두고 “법인세를 12%로 낮춰 다국적기업 본사 1700개를 유치했다”며 “1인당 국민소득 11만 달러로 유럽에서 가장 부자가 됐다. 싱가포르는 법인세를 17%로 낮추고, 주식관련 소득세, 양도세, 배당세 등 모두 없앴다. 아시아 금융본부 80%를 유치해 금융허브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한국은 스마트 보급률, 통신인프라 세계 1위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우버, 에어비엔비, 타다 등 4차 산업혁명 신산업을 금지했다. 그는 이를 두고 “국회와 정부는 규제를 없애고, 신산업과 구산업을 상생하게 하자”고 말했다.

김동환 영등포구 상공회 회장은 “좋은 강의 매우 감사하다. 중소기업도 고금리로 어렵지만 위기에 잘 대응하겠다. 구독경제와 신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구글과 페이스북을 만든 유대인처럼 자녀들에게 ‘부자가 되어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가르치자”며 “국회와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육성과 친기업적인 정책으로 부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로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