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원주서 중증 지적장애인 운전체험 행사

2024-04-17     변상찬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가렛보호작업장과 함께 중증 지적장애인을 위한 운전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행사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운전 교육을 받은 뒤 실제 차량 운전석에 탑승해 강원 원주운전면허시험장 내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교육을 담당하는 작업치료사의 지도를 받으며 장내 기능시험장 주행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실제 운전을 해보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운전을 직접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원주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이번 운전체험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통한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뿐 아니라 장애 인식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19일과 26일에도 각각 서울 서부·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운전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