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박근혜가 두려운 것 안철수"

2014-02-15     정수백 기자

(시사캐스트, 시사캐스트= 정수백 기자)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 금태섭 상황실장이 야권 단일후보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오는 것에 대해 "역선택의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금 실장은 13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 여론조사가 박근혜 후보 지지자를 제외한 여론조사냐"며 민감한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역선택의 전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보다 자기들한테 어려울 것으로 느껴지는 야권후보를 피하는 현상"이라며 "그 현상에 구체적으로 나타난 게 모두 안철수 후보를 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 실장은 또 "상대 쪽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안철수 후보"라고 콕 찝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