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최고위원 “결국은 경제”…서울시장 출마 선언

2014-02-11     정수백 기자

(시사캐스트, 시사캐스트= 정수백 기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여당 시장 후보군들 중에서 처음이다.

이 최고위원은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살맛 나는 서울을 만들 수 없을까라는 물음을 현실에서 풀어내고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은 경제가 풀려야 주거, 복지, 문화 등 모든 것을 풀 수 있다”며 “서울 시장자리를 대권 디딤돌로 이용하는 정치시장에 빼앗겼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이 최고위원은 △경제혁명 △안전혁명 △주거혁명 △문화복지혁명 △삶의 질 혁명 등 5개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출마선언은 프리젠테이션(PT)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사회를 봤다.

행사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김무성·유승민·진영·남경필 의원과 정우택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며, 여성 의원들도 다수 참석해 이 최고위원 출마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