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얻으려 노모 폭행한 40대 영장
2013-09-24 민소진 기자
담뱃값을 안 준다며 칠순 노모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정읍경찰서는 친모를 폭행한 혐의(존속폭행)로 노모 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 씨는 전날 오후 9시 10분경 술에 취한 채로 전북 정읍시 상평동에 사는 어머니 송모 씨(79)를 찾아가 "술과 담배를 사게 돈을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욕설을 하고 주먹으로 송 씨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노 씨는 이미 존속 폭행죄로 두 차례 실형을 산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