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밀집 ‘은평 수색증산뉴타운‧청량리’ 대규모 아파트 타운 변신 

2023-06-27     황최현주 기자
청계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서울에서도 대표적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꼽히는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과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가 정비사업을 거치면서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 중이다.원도심으로 우수한 입지요건을 갖췄을 뿐만 아닌, 교통과 쇼핑, 편의 등 인프라가 이미 조성돼 있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도 신규 분양 관심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은평 수색증산뉴타운은 ▲DNC아트포레자이 ▲DMC SK뷰아이파크포레 ▲DMC파인시티자이 등 3개 단지 총 3359가구가 연내 입주 예정이다. 

청량리역 일대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 등의 주상복합 단지 2700여가구가 집들이를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곳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이후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 중인 일반분양 가구는 1만1400여 가구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 없이 계획만 잡힌 곳이 많아 내년 이후로 연기될 물량도 많다. 

SK에코플랜트는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청계 SK VIEW(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84㎡ 총 396가구 가운데 10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근에서는 총 1600여가구 규모로 용답 재개발 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이외에 용답1구역과 용답2구역 등의 재개발 사업도 추진돼 추후 용답동 일대는 약 7000가구 안팎의 아파트 타운이 자리잡게 된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시설물 지하화로 공원 등 녹지가 크게 늘어나고, R&D센터가 들어선다. 현재 1차 지하화 사업을 마친 상태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북쪽으로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도 최고 29층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더불어 용답동 일대는 청계천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2호선, 5호선 등을 비롯해 동부간선로, 강변북로 등의 교통망도 우수하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뉴타운 일대도 변화가 시작됐다. 대우건설이 신림3구역을 재개발해서 총 571가구를 짓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가 분양에 나선다. 신림뉴타운은 1~3구역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며 3구역 분양과 함께 1구역과 2구역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신림뉴타운은 1구역, 2구역 등 6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타운으로 바뀔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고급주거복합 아파트 타운으로 바뀌고 있는 용산역 일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을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며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서도 새 아파트가 분양할 계획이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