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기업TALK] 요진건설산업, 40여 년 기술력을 뿌리 삼아 세계로 뻗어가다
(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건축의 기본이 되는 초석. 초석이 잘 다져진 건축물은 100년이 지나도 끄떡없다. 그런 점에서 기업도 건축과 일맥상통한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초석을 다진 기업은 100년, 그 이상의 미래를 그려갈 원동력을 갖춘 셈이다.
1976년 창립한 요진건설산업(이하 '요진건설'), 어느덧 40여 년이 흘렀다. 중견 건설업체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가운데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경험과 실력을 쌓아온 기업은 다양한 사업분야로 입지를 넓혀가며 100년 미래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미(美)극동공병단 사업으로 첫 단추를 꿰다
요진건설의 탄탄한 시공기술력은 미(美)극동공병단(FED) 사업에서 비롯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진건설은 1986년부터 FED의 주한미군기지 공사를 꾸준히 수주해 완공, 유지관리를 책임져 왔다. 건설공정관리가 까다로운 FED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선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요진건설은 다른 분야로 비교적 수월하게 진출했다.
'요진와이시티'로 대중적 인지도 높여 호텔 사업까지 확장
일산, 송산, 아산 등 건설하는 족족 지역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요진와이시티'는 기업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며 효자 사업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듯, 요진건설은 호텔 사업에도 진출, 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갔다. 현재 요진건설은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을 운영하고 있다. '포포인츠바이쉐라톤 서울 구로'는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 호텔로 알려지며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또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개관한 몬드리안 서울은 젊은 감성을 담은 호캉스 성지로 떠오르며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FED사업에 이어 주택, 건축 사업까지,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는 요진건설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국내를 넘어 해외로,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과 열정(Challenge&Passion)'
요진건설의 다음 목적지는 미국LA다. 현재 요진건설은 국내 건설사들이 관심을 갖는 LA한인타운 월셔스트리트 주변에 부지를 매입해 주상복합단지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FED 공사 등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이 해외사업의 튼튼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0년 기업을 향한 요진건설의 도전과 열정이 해외로 뻗어가고 있다.
도약의 길, 그리고 지속 가능한 길을 걷다
요진건설은 사업 다각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요진건설산업 창업자 최준명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돈만 쫓는 장사꾼이 되면 회사가 오래 가지 못 한다"며 "분양 등으로 확보한 이익은 사회에 반드시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요진건설은 최 회장의 경영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한국보육원, 휘경학원, 요진어린이장학재단 등을 운영하며 인재육성과 후원활동에 힘쓰는 한편 이웃돕기 성금 기탁,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주거여건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사회환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요진건설은 도약의 길, 그리고 지속 가능한 길을 걸으며 100년 기업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의 '도전과 열정(Challenge&Passion)'이 빛을 발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