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뉘앙스_늬우스] 5월 2일 자, '오이데이'와'오리데이' 관련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농촌진흥청)
A.I.(인공지능)식 확장된 정보력으로 1인 라이프 관련 주제 및 시기에 맞는 정확한 내용 만을 제공.
(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기자)
싱그러운 5월의 시작을 알리는 첫 주말입니다. 따뜻한 봄기운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거나, 집에서의 영양 보충을 생각하는 1인 가구를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는 5월 2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5.2.로 통하는 '오이 데이'의 오이 요리 정보와 발음이 조금은 다르지만, 오리(5.2)와도 비슷하기에 한국오리협회 및 농협중앙회가 2003년에 지정한 '오리 데이'의 오리 별미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5.2 는 오이’ 데이, 오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모이세요.
국립국어원 ‘신어’에 수록(2003)된 용어로, 5월 2일을 숫자로 쓰면 52(오이)가 된다고 해서 나온 말인 '오이 데이'는, 2002년 '농촌진흥청'이 오이재배 농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오이 먹는 날로 지정한 데에 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는 황금연휴 기간의 5월 2일을 맞아, '농촌진흥청' 내 '채소과'와 '식생활영양과'에서는 오이를 더 특별하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을 소개했습니다.
동의보감은 오이가 소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뇨 효과가 있으며, 장과 위를 이롭게 함과 동시에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K는 칼슘 흡수를 높이며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100g당 열량이 13kcal(바나나의 약 6분의 1 수준)로 적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도 유용하다고 하니, 알맞은 조리법을 통해 아삭거리는 식감까지도 경험할 수 있기를 권합니다.
<오이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
오이는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고, 머리에서 끝부분까지 굵기가 일정한 것을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취청오이'는 주로 절임이나 김치용으로, '백다다기오이'는 생채, 오이소박이, 오이지 등으로 활용된다고 하니 이 또한 참고 바랍니다.
구입한 오이는 바로 껍질이 마르지 않도록 종이에 싼 다음 냉장고(10oC 전후)에 넣어두면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재료와 다양한 조리법>
오이는 물론,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무침, 소박이, 냉채 등 색다른 조리법으로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 ‘오이과일채말이’
> 주재료 : 오이 1개, 파프리카(2색, 각 1/2개), 배 1/2개, 팽이버섯 1/3개, 어린잎채소
> 단촛물 : 물, 식초, 설탕 각 1큰술, 소금 1/2작은술
> 만드는 법
1. 오이를 깨끗이 씻은 후 필러로 길게 잘라 냅니다.
2. 파프리카와 배는 3mm와 4cm 정도 굵기로 채를 썰어줍니다
3. 채 썬 재료를 오이로 돌돌 말아 줍니다.
4. 단촛물을 만들어서 완성 직전, 고루 끼얹어 줍니다.
- ‘오이인삼소박이’
> 재료
오이 10개,(물 6컵, 소금 1컵), 무 300g, 인삼 3뿌리, 부추 50g, 대파 1대, 마늘 6쪽, 생강 1톨, 실고추 5g, 배 1/2개, 대추 5개, 김치 국물 (물 10컵, 밀가루 2큰술, 소금 1/2컵)
> 만드는 법
1. 오이는 4~5등분해서 끝부분 1cm 정도만 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낸 후 소금물에 절입니다.
2. 절인오이는 맑은 물로 깨끗이 씻어낸 다음, 큰 채반에 엎어 물기를 빼줍니다.
3. 무와 인삼은 씻어서 곱게 채 썰어주고, 배와 대추도 손질하여 채를 썹니다.
4. 미나리, 실파, 부추는 3cm 길이로 썹니다. 대파는 흰 부분만 채 썰고, 마늘과 생강도 채 썰어줍니다. 실고추는 2cm길이로 잘라 놓습니다.
5. 넓은 그릇에 채썬 무를 담고, 실고추를 넣어 색을 들입니다. 이어서 미나리, 실파, 파, 마늘, 생강, 배 등의 소 재료를 넣고 소금간을 해서 버무립니다.
6. 칼집 넣은 오이의 칼집 사이에 준비된 소를 채웁니다. 밀가루를 냉수에 엷게 풀어 끓인 다음 차게 식힌 후 소금으로 간을 하여 항아리에 미리 담아둔 오이에 부어 익힙니다.
참고로, 가끔 쓴맛이 나는 오이가 있는데, 이는 재배 관리가 원인이라고 하니, 만일 1인 가구용 텃밭이나, 각자 집에서 조그많게 재배를 하는 경우엔, 매일 적은 양이라도 물을 줘야 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바랍니다. 또한, 뿌리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주심기 전 퇴비를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길 바랍니다.
(하지만 온도가 높고 토양이 건조한 경우,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줬을 땐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알칼로이드 화합물이 생겨 쓴맛이 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5.2데이'와 발음이 비슷한 '오리 요리'로 남은 기운을 보강하세요.
동의보감에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면서도 신장,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좋은 음식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리고기에 많이 함유된 셀레늄은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염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면역력 강화는 물론,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아 환절기 감기 예방과 눈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레티놀(비타민 A1)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지용성 비타민으로서, 정상적인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오리에는 '올레산', '리놀렌산' 등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는 체내의 필요에 따라 다른 지방산으로도 전환돼 면역작용에 관여하여 살짝 잃어버린 듯한 기운도 금세 되찾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리고기로 보약 부럽지 않은 건강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오리연잎밥’
> 재료 - 4인분
오리고기 400g, 연잎 2장, 멥쌀 1컵, 찹쌀 1컵, 대추 4개, 은행 8알, 밤 4알, 소금 10g, 양념장(간장 10g, 정종 10g, 설탕 10g)
> 조리 과정
1. 연잎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자르고, 멥쌀과 찹쌀은 씻어 30분 정도 불려 물기를 빼줍니다.
2. 오리고기는 작게 썰어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주물러 준 뒤에 팬으로 볶습니다.
3. 냄비에 불린 멥쌀과 찹쌀, 밤, 은행, 소금을 넣고 물을 부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습니다.
4. 대추는 씻은 뒤 돌려 깎기를 해서 씨를 바른 뒤, 돌돌 말아 3mm 두께로 썹니다.
5. 연잎의 반들반들한 면을 위로 놓고 갓 지은 밥을 얹은 뒤, 볶은 오리고기, 대추를 얹고 잘 싸줍니다. 김이 오른 찜통에 얹어 20분 정도 쪄냅니다.
‘오리고기녹두수프’
> 재료 - 4인분
오리가슴살 2개, 녹두 1컵, 양파 ½개, 생크림 1컵, 물 4컵, 버터 20g,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 조리 과정
1. 녹두는 물에 2∼3시간 이상 담가 충분히 불린 뒤, 비벼 씻어가며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2. 오리가슴살은 사방 1cm로 자르고, 양파는 곱게 다집니다.
3.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향이 나도록 볶다가, 녹두와 오리가슴살을 넣고 볶습니다.
4. 고기가 익으면 물을 넣고 녹두가 익을 때까지 잘 저어가며 밑이 눋지 않도록 끓여줍니다.
5. 녹두가 다 익으면 생크림,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냅니다.
이외에도, 오이에 관해 더 궁금한 사항이 있을 시, 농촌진흥청 '채소과' 및 '식생활영양과'의 이희주 연구사(063-238-6661) 또는 박영희 연구관(063-238-3590)에게 문의 부탁드립니다. 오리에 관련해서는 '축산물이용과'의 김윤석 연구사(063-238-7352)에게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