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onomy news] ‘나만의 연말파티’ 컨셉은?... 다양하고 조화로운 ‘혼카페’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올해의 마지막 달을 며칠 앞두고 거리와 상점들은 연말 분위기를 한껏 연출해 사람들의 시선과 발길을 이끌고 있다. 한해의 마무리는 언제나 그렇듯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며 가는 해와 오는 해의 정리 및 계획으로 어느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복잡하고 흥이 넘치는 연말 대신 홀로 카페를 방문해 연말을 차분하게 보내는 ‘혼카페족’도 늘고 있다. 혼카페족들은 커피 한잔과 아담한 조각 케이크로 소박하면서도 혼자 즐기기 충분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해를 정리하고 다음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혼카페족들은 각종 음료와 잘 어울려 매력을 돋우는 디저트 메뉴의 궁합이 높은 인기를 누린다. 특히 맛과 비주얼이 어울리는 디저트를 매치시켜 나만의 인증샷을 찍는 것도 혼카페족들이 추구하는 재미중 하나다.
혼자서 분위기 있고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하는 혼카페족들을 위해 그 시간에 어울리는 조화롭고 부담없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소개한다.
먼저 달콤한 케이크와 쌉쌀한 커피의 완벽한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커피빈의 떠먹는 케이크는 에스프레소와 함께 즐기면 ‘단쓴’의 환상적인 조합을 즐길 수 있다. 떠먹는 티라미수는 마스카포네의 부드러운 치즈맛과 커피향을 느낄 수 있고, 떠먹는 레드벨벳은 입안에서 바닐라 크림이 달달하게 녹아 깊은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다.
만고의 진리인 커피와 케이크의 조화는 카페 드롭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조각 케이크는 특히 925 블렌드 음료와 잘 어울리는데, 이중 아인슈페너와 레드벨벳 케이크의 조합은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풍성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프로마쥬 블랑 케이크와 치즈 케이크도 아메리카노의 풍미를 한껏 살려줘 찾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커피와 케이크의 ‘따로’ 조화와 함께 음료와 디저트를 하나의 메뉴로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설빙은 벨기에 커피 과자로 잘 알려진 로투스 비스코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3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메뉴는 우유 얼음위 크럼블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비스킷을 쌓아 올리고 빙수 속에 에스프레소 샷을 숨길 로투스 비스코프 설빙과 얼음을 크럼블과 믹서하고 생크림과 카라멜 시럽, 비스킷으로 마무리한 로투스 비스코프 스무디, 츄러스 위에 크럼블 비스킷을 뿌린 로투스 비스코프 츄러스 등이다.
할리스 커피의 봉봉 쇼콜라는 프리미엄 버전의 코코아와 부드러운 몽쉘을 접목한 메뉴다. 달콤하면서 고급스런 음료의 맛과 음료위에 얹힌 몽쉘로 비주얼까지 사로잡았고, 크림이 올라간 봉봉 쇼콜라 할리치노로도 즐길 수 있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연말연시. 달콤하고 분위기있는 시간으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사진=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