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미혼모 가족 위해 '액상 분유' 5만여개 기부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미혼모 가족 지원을 위해 (사) 미혼모협회 아이엠맘 (I’m MOM, 전 대구미혼모가족협회)에 명작 액상 제품 5만여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설 명절을 맞아 매일유업의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혼임산부 및 양육미혼모 가정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기부 제품은 출산 후 0~6개월 된 아기들을 위한 유아식 액상분유로,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액상 1단계(0~6개월) 제품이다. 기부 수량은 총 50,400개로 이는 영아 한 자녀 기준으로 총 420 가구의 미혼모 가정이 한 달간 매일 수유할 수 있는 수준의 수량이다.
기부제품은 전국의 미혼모 쉼터 및 6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 미혼모의 신청 접수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따뜻하고 풍성한 나눔이 있는 설 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등 이중고를 홀로 겪는 저소득층 미혼모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앱솔루트 명작 액상 기부를 준비했다”며 “액상 분유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육아에 서투를 수 있는 미혼모들이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미혼모협회 아이엠맘 김은희 대표는 “임신과 6개월 이하 출산 미혼모 가정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인 분유를 매일유업을 통해 기부 받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양육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 가정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인식 개선 등을 통해 싱글맘들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사)미혼모협회 아이엠맘은 대구를 기점으로 전국의 미혼모 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입양을 넘어 싱글맘 가족 보호로’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미혼모 인식개선 활동, 쉼터 개소, 재가 미혼모 지원과 미혼 임산부와 출산 후 6개월 이내 엄마와 아기들에게 무상으로 출산∙육아 용품을 지원하는 ‘베이비박스’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인 선천성 대사이상(유전 대사질환) 환우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 및 인식개선을 위한 앱솔루트 하트밀 캠페인과 더불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PKU(페닐케톤뇨증) 환우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가족캠프에도 19년째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매일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