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피부 장벽 모사 신제형 크림 '장영실상' 수상

2018-11-23     이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이 2018년 45주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풀라멜라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장벽의 구조와 성분을 모사한 신제형의 고보습 크림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각질층 등의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0회가 넘는 실험을 통해 화장품 제형 내 안정화가 어려웠던 고함량의 세라마이드를 라멜라 구조에 함유시킬 수 있었다.

기존 화장품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제형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에서 제품에 포함된 장벽 지질 성분이 손상된 피부 장벽 기능을 눈에 띄게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라멜라 구조를 화장품 제형으로 형성하는 기존 공정은 조절이 까다롭고 에너지 소모가 커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세라마이드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 기술 개발 과정에 지질 분자 간 정전기적 상호 작용을 유도해 라멜라 배열을 촉진했으며, 공정 최적화를 통해 생선성을 향상했다.

해당 기술은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 2015년 10월에 출시한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인텐스 크림'에 적용됐다. '무궁화 보습 크림'이라 불리는 '모이스처 세라마이드 크림'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150만 개가 넘게 판매됐으며, 고객들로부터 재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마몽드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22일 서울시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2018년 45주차 'IR52 장영실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그동안 피부 장벽에 관해 이어온 연구와 신제형 개발 및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게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창조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혁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