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응급실 525개소 24시간 진료... 의료공백 최소화

2018-09-19     이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추석연휴를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22~26일)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추석 당일인 24일에도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 427곳에서는 진료를 할 예정이다.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연휴 기간 24시간 가동되며, 전국 40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약국의 경우 22일 1만5933곳, 23일 3597곳, 24일 1849곳, 25일 4156곳, 26일 8997곳 등이 정상 운영을 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당시 응급의료센터엔 하루 평균 약 2만3000건의 환자 내원이 발생했다. 추석 당일에는 3만건으로 환자 내원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추석 전후, 사고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수를 보면 교통사고 1139건, 화상 392건, 관통상 1491건으로 평소보다 1.5배, 3배, 2.4배 증가했다.

이에 의료기관들은 연휴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추석연휴 기간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와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 '명절병원'이라 검색하면 상위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 E-Gen'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며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의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 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에게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장하기 위해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뉴시스]